처방 환자수 9개월 만에 753% 폭증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셀트리온의 주가가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폭발적인 유럽시장 성장세에 강세다.

2일 오전 9시26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거래일 대비 3.8% 오른 10만3800원을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누적 처방환자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6만 명을 돌파했다.

2013년 6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최종 판매허가를 받은 램시마는 발매 초기인 2014년 3월 2333건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유럽 빅5'로 불리는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판매를 시작하면서 처방환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5년 3월 6796명의 누적 환자 수가 9개월 만에 5만7992명으로 753% 급증했다.

특히 레미케이드와 동등성이 입증된 램시마가 다른 제제에 비해 30% 저렴하기 때문에 램시마의 유럽 매출은 향후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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