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정책, 전문가 양성 등 업무 체계화 기대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18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승강기학회’(가칭) 설립추진위원회 발족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발족식에는 승안원을 비롯해 산업기술시험원, 서울도시철도공사, 서울과학기술대, 승강기공업협동조합 등 협회·단체 및 현대엘리베이터, 해성산전, 유일승강기 등 대표자 50여명이 참석했다.

   
▲ 공창석 승안원장이 한국승강기학회(가칭) 설립추진위원회 발족식에 앞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승안원에 따르면 내년 초 공식 출범을 목표로하고 있는 승강기학회는 서울과기대 김찬오 교수와 한국승강기공학회 전해진 회장을 학회설립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했다.

향후 학회 설립에 필요한 사업계획, 정관마련, 운영, 학회명칭 선정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승안원은 학회 출범으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각종 승강기 관련 정책과제 발굴과 산업발전을 위한 조사연구, 전문적인 승강기 정부 등 외부 위탁연구 수행, 승강기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지도, 국내외 학술기관과 다채로운 정보교류 등 업무가 체계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창석 승안원장은 “우리나라는 승강기가 50만대에 육박할 만큼 큰 시장을 갖고 있지만 여전히 제도나 기준은 선진국에 의존하고 있다”며 “규모에 걸맞은 학술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