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일우스페이스서 전시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이 제7회 일우사진상 수상자를 3명을 선정했다.

   
▲ 일우사진상 '올해의 주목할만한 작가' 출판부문 한성필 씨./한진그룹

2일 일우재단에 따르면, 제7회 일우사진상 ‘올해의 주목할 만한 작가’로 출판 부문 한성필(45세)씨, 전시 부문 윤진영(48세)씨, ‘올해의 특별한 작가’ 보도사진 부문에 김성룡(43세)씨를 각각 선정했다.

일우사진상은 재능과 열정을 가진 유망한 사진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2009년 제정해 올해로 7회째다. 일우재단은 수상자의 작품 제작과 전시·출판 등을 지원한다. 특히 출판 부문 수상자는 세계적인 아트북 전문 출판사인 독일 ‘핫체칸츠’에서 단독 작품집을 출판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수상자인 한성필 작가는 ‘실제와 가상’, ‘원본과 복제’, ‘역사와 환경’과 같은 주제를 사진, 비디오, 설치 등의 다양한 작업을 통해 표현했다.

윤진영 작가는 오브제 표면에 배양한 곰팡이들의 재질, 형태, 색 등을 통해 ‘탄생과 죽음’에 관한 탐색 작업이 신선하고 독특하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김성룡 작가는 사진기자로서 현장 몰입도가 뛰어나며, 포토저널리즘에 대한 고민을 ‘신문에 실리지 않은 사진’이란 역설적인 주제로 개념화시킨 역발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한편 일우사진상 수상자의 작품은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1층 일우스페이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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