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19일 브라질 진출 10년 만에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이날 브라질 바이아주 살바도르 메트로 운영주식회사가 발주한 약 1,248억원 규모의 전동차 112량 납품 입찰에서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이번 수주로 브라질에서 10년 동안 총 수주액 11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로템은 그동안 살바도르(1,768억원), 리오(900억원), 상파울로(7,350억원) 등 브라질 3대 주요 도시와 잇따라 수주 계약을 체결, 전통차 630량을 공급하며 남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왔다.
 
이번 계약은 살바도르시의 신규 노선인 살바도르 2호선에 투입될 전동차 제작사를 선정하는 입찰이다. 현대로템은 프랑스 기업인 알스톰을 제치고 수주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가격 경쟁력과 글로벌 인지도를 앞세운 유럽 업체와의 경쟁에서 기술력과 품질로 열세를 극복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다른 나라에서도 현대로템의 사업수행 능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무인전동차 사업을 추진중인 터키 이스탄불시 교통국과 메트로 관계자들이 9일 상파울로 4호선을 방문, 현대로템의 무인 운전차량을 직접 탑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스탄불시 관계자들도 현대로템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향후 입찰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도록 기술력과 품질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