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의 다섯번째 도전…장충동 호텔신라 한옥호텔 건립 재심의
2016-03-02 15:50:14 | 신진주 기자 | newpearl09@mediapen.com
서울시, 한옥호텔 건축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
[미디어펜=신진주 기자]호텔신라가 추진하는 장충동 한옥호텔 건립 계획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에 다시금 상정된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다른기사보기 이에 호텔신라의 한옥호텔 건축에 다섯번째로 도전장을 내민 이부진 사장의 4전5기 성공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서울시는 2일 오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호텔신라의 '자연경관지구 내 건축제한 완화 요청'을 재심의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월 호텔신라의 한옥호텔 건축 신청을 보류함으로써 모두 4차례 결정을 미뤘다.
호텔신라는 지난 2011년 장충동 호텔신라 건물과 한양도성 성곽이 있는 부지에 총 3천억원을 투자해 정통 한옥호텔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서울시에 허가를 요청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이 요청을 2012년 반려했고 이어 2013년 2차 신청에 대해서는 보류, 2015년 3차 신청에는 반려 결정을 내렸다.
호텔신라는 '이부진 사장의 숙원사업'이라 할 수 있는 한옥호텔 건축 신청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시자 4번째 신청에서는 기존 건축 계획을 대폭 축소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상·지하 총 7개 층을 6개 층으로 변경했으며, 총 면적은 기존 2만6470㎡에서 1만9494㎡로 26% 좁히고 객실은 207개실에서 91개실로 116개실로 감축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호텔신라의 한옥호텔 건축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