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대상을 통해 건설업계 윤리경영 확산 계기 기대”

대한건설협회는 19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윤리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건설업체를 위한 ‘2013년 건설업윤리경영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기업 부문 대상은 현대엠코, 중소기업 부문 대상에는 서한이 받았다. 고덕종합건설, 정명건설, 덕흥종합건설, 동양종합건설 등 4개사에는 우수상이 돌아갔다.

   
▲ 대한건설협회는 19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3년 건설업윤리경영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삼규 대한건설협회장은 “윤리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건설업체를 발굴, 시상함으로써 건설산업 이미지를 개선하고 건설산업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건설산업에서 윤리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현대엠코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윤리경영시템을 활용, 각종 부조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적발하는 시스템을 잘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디딤돌 프로젝트’를 통해 쪽방촌 거주민들의 자립을 지속적으로 지원·교육하는 사회적 책임 수행실적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한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중소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윤리경영 전담부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역 하도급 업체를 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잘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고덕종합건설, 정명건설, 덕흥종합건설, 동양종합건설은 최고경영자(CEO)의 윤리경영 의지를 바탕으로 윤리강령을 제정·시행함으로서 적극적인 윤리활동을 전개하는 등의 성과가 높이 평가됐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건설업 표준윤리경영매뉴얼’을 발간․배포했다”며 “향후 건설업계 윤리경영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