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 사절단 지속 파견할 것

외교부와 해외건설협회는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우리 건설기업의 중남미 진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대 중남미 인프라·플랜트 시장진출 확대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정부 부처, 공공기관, 민간기업, 학계 등 100여명이 참석해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외교부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제2의 인프라·플랜트 분야 블루오션으로 평가되는 중남미 시장동향 파악, 무역보험 제도를 활용한 금융 리스크 경감 방안, 실제 진출 사례를 통한 유의사항 등 기업의 실수요에 맞춘 ‘쌍방향’ 민관협력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중남미 인프라·플랜트 시장은 2012년 6,540억 달러에서 2015년 9,480억 달러, 2020년 1억4,770억 달러로 급속한 성장이 예상된다. 2012년까지 우리 기업들의 중남미 인프라·플랜트 시장 누적 수주액은 220억 달러을 상회했으며, 향후 수주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관계 부처 및 유관기관과 협의해 민관합동 사절단을 지속 파견하는 등 향후 우리 건설기업들의 중남미 인프라·플랜트 분야 진출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