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필요시 시장안정대책 강구해 나갈 것

한국은행은 19일 미 연방준비은행이 양적완화 규모 축소(QE Tapering)를 시행키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국내외 금융시장 및 외환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박원식 부총재를 반장으로 하는 ‘통화금융대책반’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점검체제를 재가동했다”고 말했다.

통화금융대책반은 부총재(반장), 통화정책·국제 담당 부총재보, 조사국장, 거시건전성분석국장,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부장, 국제국장, 공보실장, 외자기획부장 등으로 구성된다.

한은 관계자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국내외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는 한편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필요시 시장안정대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