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디젤 모델에 '컬렉션' 트림 추가해 고객 선택 폭 넓혀
[미디어펜=김태우기자]현대차가 그랜저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시도를 했다.

현대자동차는 3일 그랜저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고객 선호사양 중심의 상품 구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그랜저 '컬렉션' 모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현대자동차는 3일 그랜저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고객 선호사양 중심의 상품 구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그랜저 '컬렉션' 모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현대자동차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인 그랜저 '컬렉션'은 2.4 가솔린, 3.0 가솔린, 2.2 디젤 모델에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사양을 재구성한 신규 트림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1986년 출시 이후 그랜저는 약 30년 동안 국내에서 누적 판매 145만대를 달성하는 등 고객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에 고객 선호 사양을 갖춘 '컬렉션’트림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모델별로 보면 2.4 가솔린 모델인 'HG240 모던 컬렉션'은 기존 모델의 기본 품목 외에 ▲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 ▲ 운전석·동승석 통풍시트 ▲ 액튠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12스피커) ▲ 블루링크 2.0 ▲ 전자 파킹 브레이크를 추가 기본사양으로 적용했다.

가격은 3033만원이다. 사양가치 대비 인상폭을 최소화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3.0 가솔린 모델인 'HG300 프리미엄 컬렉션'은 뒷좌석 후방 커튼과 뒷좌석 도어 커튼을 추가해 3416만원의 가격으로 판매한다.

'HG300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은 전자제어 서스펜션, 어드밴스드 주차조향 보조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등 안전 사양을 대거 적용하고도 3838만원의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했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2.2 디젤 모델인 'HG220 모던 컬렉션'과 'HG220 프리미엄 컬렉션' 가격은 각각 3303만원, 3578만원이다.

현대차는 오는 4월 그랜저 한정 모델 출시 등 다양한 30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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