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현대상선의 주가가 유조선사업부 매각설에 강세다.

3일 오전 10시13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일 대비 4.26% 오른 3185원을 기록 중이다.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벌크선사업부에 속한 유조선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상선은 최근 폴라리스쉬핑, 대한해운, 글로비스, 에이치라인해운 등 국내 해운사를 대상으로 인수 의사를 타진했으며 폴라리스쉬핑과 대한해운이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조선사업부는 현대상선 벌크사업부 소속으로 벌크선사업부는 2015년 3분기 기준 매출 8057억원으로 현대상선 전체 매출에서 17.35%를 차지했다. 유조선사업부는 벌크선사업부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현대상선에 유조선사업부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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