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대출 안내 등 금융고충 해소

금융감독원 금융사랑방버스는 20일 서울 양천구 지역 택시업 종사자를 찾아가 신용회복지원제도 및 서민금융지원제도 등에 대해 금융상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택시기사는 종전 과다채무로 신용불량 상태가 많고, 월 평균 수입도 100만~200만원 정도로 매우 열악한 수준이다.

금융사랑방버스는 이날 ‘채무조정제도 및 서민금융지원제도 안내’ 홍보 전단지를 현장에서 배포하고 개별 상담을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택시기사들의 신용도 및 소득수준에 맞는 맞춤대출상품(햇살론, 새희망홀씨 등)을 안내하고 고금리 사채피해, 불법채권추심에 대한 대처 방법 등을 설명해줌으로써 금융고충을 어느정도 풀어주었다"고 말했다.

또 현장에서 바로 상담이 어려운 분에게는 원하는 시간을 예약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야간상담 및 24시간 상담예약제도’도 적극 안내했다.

금융사랑방버스는 서민들이 제도권의 채무조정제도 및 서민금융지원제도 등을 적극 활용, 금융고충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제도안내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또 바쁜 생업활동으로 업무시간에 금융상담 및 교육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자활의지가 강한 외국인 근로자 및 영세 소상공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업무시간외 상담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