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7 시리즈가 오는 11일 공식 출시를 앞둔 가운데 이동통신사들이 예약가입을 통해 고객모시기에 나섰다.

예약 고객은 오는 18일까지 개통한 뒤 20일안에 삼성전자 사이트에 등록하면 ‘기어VR’ 또는 ‘무선 충전 배터리팩’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예약가입 기간에 ‘제2회 S어워즈’ 시상식을 진행한다. SK텔레콤과 ‘갤럭시S 시리즈’를 꾸준히 이용해 온 매니아 고객들을 선별해 양사 임원이 직접 감사의 뜻을 전달하는 깜짝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는 SK텔레콤 고객 가운데 ‘갤럭시S1’을 쓰고 있는 고객에게 ‘S레전드’상, 출시된 갤럭시S 시리즈 6종을 모두 사용한 고객에게 ‘S매니아’상, 온 가족이 갤럭시 S시리즈를 쓰고 있는 고객에게 ‘S패밀리’상 등을 시상해 주목받은 바 있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갤럭시S 시리즈를 판매한 이동통신사는 SK텔레콤”이라며 “고객들이 ‘갤럭시S7·S7엣지’를 가장 편리하게 구매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 단말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동영상·사진 미디어 콘테스트’도 개최한다. SK텔레콤 고객 가운데 삼성 스마트폰 사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동영상 또는 사진을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이벤트페이지에 업로드 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우수작 수상자 총 7777여명에게 ‘옥수수 포인트’, ‘삼성 UHD 55인치 TV’, ‘삼성 노트북9’, ‘기어VR’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하고 콘텐츠를 업로드한 참여자 전원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 옥수수 수염차 기프티콘을 지급할 계획이다. 우수작은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 ‘옥수수’에서 공개된다.

KT는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 예약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77명을 선정해 정식 출시일인 오는 11일 런칭 행사를 진행한다. 걸그룹 씨스타(SISTAR)가 함께하는 런칭 행사에 참여한 예약 가입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지난달 29일부터 전국 354개 KT S∙ZONE 매장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를 사전전시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전국 300여개 매장에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 기어 VR 등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S존 구축을 완료했다. 고객들은 S존에서 직접 갤럭시 S7의 뛰어난 성능과 기술을 체험하고 예약가입을 통해 풍성한 예약 선물까지 받을 수 있다.

한편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S7 시리즈는 양면 엣지 디자인에 강화된 방수 방진 기능과 이전 모델에서는 지원하지 않았던 SD카드 메모리 확장(최대 200GB)이 가능해졌다.

듀얼 픽셀 카메라로 타 플래그십 모델 대비 어두운 곳에서도 더욱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S7 엣지는 갤럭시S7의 5.1인치 보다 큰 5.5인치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