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이 특별시ㆍ광역시 중 가장 높은 곳은 어디일까.

최근 에너지경제연구원 조사(2014년 기준) 결과에 따르면 대구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이 6.1%로 전국 평균 보급률(4.08%)보다 훨씬 높았다.

특히 특별시ㆍ광역시 가운데는 광주 3.91%, 대전 3.02%, 울산 2.87%, 서울 2.6%, 인천 1.78%, 부산 0.9% 순으로 대구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1차 에너지 소비량은 3168toe이고,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은 19만3380toe로 나타났다.

에너지원별 생산량은 바이오에너지가 53%, 폐기물 34%, 태양광 및 연료전지 4%, 지열 2%, 태양열 1% 순이다.

대구시는 정부 신재생에너지보급정책(RPS)을 활용해 민간자본으로 하수처리장과 산업단지 건물 옥상에 태양광 시설을 하고 연료전지ㆍ바이오 에너지 개발, 폐기물 자원화를 지속 추진했다.

앞으로도 국가산업단지 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스마트그리드 확산, 테크노폴리스 분산전원형 에너지자족도시 조성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상반기 국가하천 부지 내 신재생에너지 설치규정이 완화되면 낙동강 4곳, 93만2000㎡에 61㎿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