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호텔·면세점·테마파크 사업 합작 관련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한국 롯데그룹의 관광 주력사인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롯데월드어드벤처가 중철명주투자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일 롯데호텔에 따르면 롯데 관광계열사 3사는 이날 오후 3층 아테네가든에서 중국중철주식회사의 금융 투자 자회사인 중철명주투자그룹유한공사와 중국 내 호텔 및 면세점, 테마파크 사업 합작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이 날 협약식에는 설금홍 중철명주투자그룹유한공사 회장과 리우용구오 부사장,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이사, 최병록 롯데면세점 상무 등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 사장은 "롯데호텔은 글로벌 리딩 호텔로 거듭나기 위해 현재 중국 심양에 호텔과 테마파크, 옌타이, 청두에 호텔 개관을 준비 중에 있다"며 "중철명주투자그룹유한공사와의 업무 협약을 계기로 향후 롯데그룹 관광3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중국 내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중국과 한국 관광산업이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중철주식회사는 2015년 기준 세계 500대 기업 중 71위로 연매출 6621억 위안의 국영기업이다. 인프라 건설, 금융 투자, 측량설계, 컨설팅, 제조공업 등 58개 이상의 자회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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