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인기 금토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이우정 극본, 신원호 연출·사진)가 방송사고를 냈다.

‘응답하라 1994’는 20일 밤 10시 10분부터 12분가량 드라마 내용과 다른 화면이 등장,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18회 편집이 지연돼 테이프 입고가 늦어진 탓에 발생했다.
 
편집이 늦어지면서 tvN 오락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를 대신 내보내기도 했다. 이후 급히 편집한 탓에 드라마 방송 중간에 지난주 예고 영상과 광고, 본 방송을 오가는 사고가 났다.
 
제작진은 “드라마 질을 높이고자 촬영하다 보니 편집이 늦어졌다. 시청을 불편하게 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1일 오전 공식 트위터에 "18회가 편집이 지연돼 긴급 대체 편성이 진행되면서, 방송이 매끄럽지 못 했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
 
제작진은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선보이고자 촬영은 물론 마지막 종합마편집의 디테일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제작진의 열정과 욕심이 본의 아니게 방송 사고라는 큰 실수로 이어졌다. 오늘의 실수를 거울삼아 더 완성도 높은 방송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