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은 물론 최근 수년간 증가율보다 대폭 낮아져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중국이 올해 국방예산을 지난해 증가율보다 낮은 7∼8% 수준에서 증액키로 했다. 최근 5년 넘게 유지해 온 '두 자리수' 증가율이 깨진 것이다.

푸잉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변인은 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인대 개막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국무원이) 예산 초안을 통해 건의한 국방예산 증가율은 대략 7∼8% 정도"라면서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는 물론 최근 수년간 증가율보다 대폭 낮아진 것이다.

중국의 국방예산은 2011년 12.7%, 2012년 11.2%, 2013년 10.7%, 2014년 12.2%, 2015년 10.1% 등 매년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이어왔으며 올해는 20∼30%까지 증액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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