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넥슨·엔씨소프트 등 글로벌 본격 공략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멈추고 정체된 가운데 게임 업체들이 이를 타파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넷마블게임즈, 넥슨, 엔씨소프트 등 게임업체 탑3는 올해 다양한 대작 모바일게임을 무기로 글로벌을 향해 출격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굴로벌 공략을 위해 '콘(KON)', '리니지II', '모두의마블 디즈니'(가칭), '나우(N.O.W)' 등 연내 출시 및 준비 중이다. 

   
▲ 넷마블게임즈 '콘', 넥슨 '프로젝트 MNP(가칭)'


가장 먼저 공개된 게임은 대작 RPG 콘이다. 지난 4일 실제 플레이 영상이 최초로 공개, 오는 11일~13일 사흘 간 진행될 예정인 프리미엄 테스트(CBT) 일정도 발표됐다. 이 게임은 두 개의 캐릭터를 사용한 듀얼액션, 이용자 제작 콘텐츠, 차별화된 PvP(이용자간 전투)가 특징이다.

또 3분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 MMORPG 리니지II는 원작을 완벽히 계승하고 최대규모의 실시간 오픈필 등이 특징이며 올해 최고 기대작 모두의마블 디즈니(가칭)는 전 세계 1억 명이 즐기는 모두의마블과 세계적인 IP 디즈니를 결합한 캐주얼 보드게임이다.

나우는 언리얼엔진4를 적용해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핵&슬래쉬 액션의 정점을 보여줄 또 다른 넷마블표 대형 RPG다. 스톤에이지는 20년 만에 신개념 애니메이션 RPG로 재탄생해 2분기 출시한다.

넷마블 측은 "2016년은 넷마블이 글로벌 메이저 게임업체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콘을 필두로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 선보이며 넷마블의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넥슨도 올해 약 20여종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넥슨은 IP를 활용한 게임들을 지속 출시하고 타겟 지역에 맞는 맞춤형 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언리얼엔진을 활용해 레고 시리즈의 IP를 활용한 게임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또 유명 콘솔게임, 파이널판타지의 모바일 버전, 오스트리아 게임 개발사인 소셜스필이 개발한 렉거시 퀘스트도 글로벌 시장에 출격한다.

자사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출시도 계획 중이다. 업계가 기대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의 모바일 버전도 올해 중 출시된다.

넥슨은 모바일게임 퍼블리셔의 입지를 더욱 다지기 위해 파트너사들과의 협력과 새로운 게임을 발굴하기 위해 투자하고 국내외의 다양한 개발사와의 협력할 방침이다.

엔씨소프트도 올해 첫 모바일게임 출사표를 던진다. 엔씨소프트는 자사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통해 국내와 글로벌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의 모바일버전은 1분기 중국에서 베타테스트가 진행된다. PC 온라인 게임의 유명작 리니지의 모바일 버전도 올해 중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리니지의 세계관을 이어받은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출시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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