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져 겨울잠 자던 동물들이 깨어나는 계절 봄이 찾아왔다. 개구리 울음소리로 한 해의 운을 점쳐보던 경칩을 맞이해 롯데월드가 양서류 특별전을 연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5일부터 26일간 양서류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실제 서식지처럼 꾸며 놓은 '레오와 숲 속 친구들'존에서 작고 앙증맞은 청개구리, 대형 두꺼비인 마린토드 그리고 파이어밸리 뉴트와 같은 도롱뇽까지 총 7종 50여마리의 양서류가 전시된다. 

특히 북방산개구리 알을 통해 개구리로 자라는 과정도 만나볼 수 있고 대형 타란튤라의 일종인 셀먼 핑크 버드이터도 특별 소개된다. 

개구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하 2층 플레이존에서 진행된다. 

진동센서를 활용해 반짝이는 개구리를 만드는 ‘개구리 왕눈이&아로미’, 워터젤리 화분을 만드는 ‘무지개 연못’, 개구리의 먹이 습성을 배우는 ‘개구리 먹이사냥’ 등 유료 프로그램과 개구리의 점프력을 체험하는 ‘개구리처럼 멀리뛰기’, 개구리 의상을 입고 사진도 찍는 ‘숲 속 포토존’ 등 무료 체험존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양서류 특별전을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도 마련했다. 

한편, 다양한 곤충과 생물이 살고 있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환상의 숲(입장료 별도)에서도 3월 한달 간 양서류 특별 전시관을 꾸민다. 

하루 4회에 걸쳐 개구리를 배우는 생태 설명회와 개구리 알을 직접 만져보는 체험행사가 열린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