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을 그린 영화 '변호인'(사진)이 개봉 나흘 만에 누적 관객 120만명을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개봉 나흘째인 22일 120만8,368명의 관객이 찾았다.
             
   
 
 
개봉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7번 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의 기록보다 빠른 속도다. 두 영화는 각각 1,280만, 1,231만명을 모았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과 배경이 없고, 학벌도 시원치 않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다.
 
송강호가 주인공 송우석 역을 맡았고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임시완, 이성민 등이 출연했다.
 
송강호는 2013년 개봉한 '설국열차'(934만명) '관상'(913만명) 등을 통해 1,847만명을 쌓았다. 올해 개봉한 영화 만으로 2000만명을 기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