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한국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국가 중 꼴찌를 차지했다.

6일 OECD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한국에서 전체 직원 대비 임원 비율을 성별로 보면 남성은 2.4%였지만 여성은 6분의 1에 불과한 0.4%였다.

여성 가운데 임원의 비중은 일본(0.6%)보다도 낮아 자료가 있는 OECD 회원국 30개 가운데 꼴찌였다. 이 통계는 국제노동기구(ILO)의 기준(ISCO-08)에 따른 것이다.

한국의 500대 기업 임원 가운데 여성은 2.3%에 그쳤다. 기업 관련 정보제공 업체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6월말 기준 500대 기업 가운데 반기보고서 제출 대상인 348개 기업의 임원(비상근 포함) 1만1720명을 중 남자는 1만1447명(97.7%)이었으며, 여자는 273명(2.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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