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 여야에 '일자리 창출 위한 정책 건의서' 전달
[미디어펜=김연주 기자]한국경제연구원은 7일 오는 4월 구성될 20대 국회가 주요 경제법안 28개를 처리한다면 일자리 250만개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한경연은 여야 정치권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20대 국회 정책 건의서'를 전달하며 이같이 밝혔다.

권태신 한경연 원장은 정책 건의서를 전달하는 자리에서 "저성장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의미인 만큼 저성장을 당연시하는 분위기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새누리당, 더민주당, 국민의당이 각각 경제성장률 1.5%, 일자리 80만개를 책임져 달라"고 당부했다.

한경연 건의서는 '노동개혁 2.0', '기업활력제고', '서비스업 혁신', '성장 견인 세제개혁' 등 4대 분야 28개 핵심 입법과제로 이루어져 있다.

한경연이 밝힌 250만개 일자리는 기존 연구와 분석을 통해 설정한 수치다.

한경연은 지역별로 전략산업을 지정해 '규제프리존'을 운영하면서 동시에 수도권 규제 완화를 병행하는 패키지 정책안을 건의서에 포함시켰다.

특히 한경연은 노동개혁을 통해 향후 5년간 일자리 88만개, 세제개혁으로 같은 기간 38만3천개, 서비스업 제도개선으로 123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미디어펜 주최 ‘2015 신성장동력 플러스 포럼’이 2015년 10월 2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가운데,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이 '한국경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