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건축시장 진입 초석 될 것

포스코건설이 호주 내 설립한 합작법인 비피아이사가 호주 ‘FESA 480’으로부터 약 2,300억원 규모의 호텔 및 오피스 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비피아이사는 포스코건설이 호주의 건축, 토목, 시멘트 종합기업인 BGC사와 7월 설립한 시공회사로, 포스코건설의 지분은 49%이다.

   
▲ 비피아이사가 23일 호주 ‘FESA 480’으로부터 수주한 호텔 및 오피스 '조감도'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서호주 정부가 호텔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퍼스(Perth) 시내에 위치한 소방방재청을 이전하고 그 부지에 14층 높이 총 330실 규모의 호텔과 22층 높이의 오피스를 건립하는 공사다.

이번 프로젝트는 설계와 시공을 일괄 도급받는 디자인빌드(Design-Build)방식으로 수행하며, 2016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용일 호주사업단장(전무)은 “포스코건설이 국내외에서 수행한 초고층 건물의 시공실적과 설계기술력을 호주시장에서도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며 “향후 선진 건축시장 진입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