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총액 1억7,000만 달러(약 1,380억원)의 대형계약을 맺은 메이저리거 추신수(31)가 30일 금의환향한다.
추신수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 관계자는 23일 "추신수가 30일 입국한 뒤 국내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예정대로 귀국할 경우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상 뒷이야기 등을 밝힐 전망이다.
추신수의 텍사스 입단식은 27일(현지시간) 낮 12시 알링턴 볼파크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존 다니엘스 단장 등이 참석할 전망이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를 통해 미국 야구계에 진출한 추신수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올 겨울 텍사스와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인생 역전을 일궈냈다.
추신수는 올 시즌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며 154경기 출장 타율 0.285 21홈런 54타점 107득점 볼넷 112개 도루 20개 출루율 0.423 장타율 0.46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