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롯데리아가 8일 한우버거 가격을 인상했다.

롯데리아는 한우버거 가격을 기존 5700원에서 6200원으로 8.7%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우버거가 들어가는 세트상품 4종도 500원씩 올라 한우연인팩은 1만2100원에서 1만2600원으로, 한우명품팩은 1만3900원에서 1만4400원으로 인상됐다. 

롯데리아는 지난 2014년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등 총 26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2.5% 인상했고 작년에는 버거와 디저트 제품의 판매가격을 평균 3% 인상한 바 있다. 

올해 인상 폭은 작년의 2배 이상이다. 

롯데리아는 이번 인상에 대해 "원재료인 한우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지난달 빅맥과 애그맥머핀 등 버거, 디저트 메뉴 등을 100∼200원 올려 평균 1.3% 인상했다. 

버거킹의 경우는 2014년 12월 와퍼를 포함한 일부 버거 메뉴 가격을 7.4∼8.3% 인상한 후 현재까지 변동이 없다. 이번 인상에 대해서도 버거킹은 "현재로는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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