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개최되는 국내 유일 모터사이클쇼…혼다·BMW 등 대거 참여

[미디어펜=김태우기자]모터사이클의 현주소를 나타내는 국제적인 전시회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제1회 서울모터사이클쇼 2016’이다.

8일 서울모터사이클쇼 사무국에 따르면 ‘제1회 서울모터사이클쇼 2016’을 이달 31일부터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8일 서울모터사이클쇼 사무국에 따르면 ‘제1회 서울모터사이클쇼 2016’을 이달 31일부터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서울모터사이클쇼 사무국에

국내 최대의 시장규모를 자랑하는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지난 2006년 대구국제모터사이클쇼 이후 10년만에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단독 모터사이클쇼다.

모터사이클은 교통수단을 넘어서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모터사이클의 현 주소와 최신 트렌드를 확인함은 물론, 관련 업체 및 소비자들간의 접점 형성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모터사이클쇼에는 KR모터스, 혼다, BMW, 할리데이비슨, 스즈키, 킴코, 가와사키, 두카티, 인디언모터사이클 등9개의 수입 및 국산 모터사이클 브랜드를 비롯해 헬맷, 의류와 같은 악세서리 및 부품 관련 브랜드도 대거 참가한다.

신차의 경우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12종을 포함해 총 80 여종의 모터사이클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3월 8일기준)

여기에 모터사이클 라이프 사진공모전, 트라이얼 쇼, 포토존 그리고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해 가족단위의 일반 참관객들도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터사이클 전용 주차장을 마련하는 등 모터사이클을 타고 오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배려할 방침이다.

입장료는 1만원(20명 이상 단체일 경우 8000원)이며 3월 16일까지 티몬에서 티켓을 구매할 경우 20% 할인된 8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서울모터사이클쇼 사무국은 “서울모터사이클쇼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 격년제로 운영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모터사이클 문화 및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1회 서울모터사이클쇼 2016’은 한국이륜차산업협회(KoMIA)와 코엑스(COEX)가 공동주최하며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그리고 산업통산자원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오는 3월 31일 개막을 시작으로 4월 3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개막 당일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4월 1일과 2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그리고 마지막 날인 4월 3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마감은 전시마감 1시간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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