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가 구미국가산업5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1000억원을 들여 산업용 스판본 생산라인을 새롭게 구축한다. 의료·위생용으로 탄소클러스터 사업과는 별도다.

   
스판본드는 의료복을 비롯해 의료용품, 생활용 위생용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소재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올 상반기 외국인투자지역 4만여㎡에 착공, 내년 11월께 설비를 완공한 뒤 2018년부터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생산규모는 연간 2만여톤으로 일본으로 수출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2020년까지 스판본드 생산라인 3∼4개를 증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레이첨단소재는 2014년 12월 탄소클러스터 사업을 위해 외국인투자지역 26만여㎡에 입주하는 계약을 했다.

탄소섬유, IT산업, IT 필름 등을 생산하는데 총 1조6000억원을 투자한다는 양해각서를 경북도·구미시와 체결한 바 있다. 내년 3월 탄소클러스터 시설 공사를 시작해 2018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