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쌍용자동차 전략적 협력 성과
[미디어펜=고이란 기자]포스코의 자동차강판이 적용된 쌍용자동차의 '티볼리 에어'가 8일 공식출시됐다. 

쌍용자동차의 티볼리에어는 지난해 1월 출시 이후 국내외SUV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티볼리의 후속 롱바디모델이다.

   
▲ 쌍용자동차가 8일 포스코 자동차강판을 적용한 '티볼리 에어'를 공식 출시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포스코는 솔루션마케팅을 통해 우수 품질의 강재뿐만 아니라 성형∙이용기술 등의 솔루션을 제공해 쌍용자동차의 만족을 이끌어낸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코는 티볼리에어의 차체(BIW, Body in White)에도 포스코 월드프리미엄 고강도강이 약 71% 적용되는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티볼리는 쌍용자동차의 경영정상화를 이끈 핵심 모델로 작년6만4000여대를 팔아치우며 소형 SUV 시장에서 내수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티볼리 개발 초기부터 신강종 개발∙적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솔루션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쌍용자동차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특히, 지난해 6월, 티볼리 마케팅 성공을 기반으로 양사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더 증진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포스코와 쌍용자동차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토대로 기술협력과 판매 확대라는 선순환구조를 마련했다.

‘쌍용자동차-포스코 파트너십 증진 협의체’를 운영해 공동 목표를 달성키로 했다. 협의체에서는 신강종 개발∙적용이라는 기술 측면의 협력뿐만 아니라 공동마케팅과 홍보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 같은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와 쌍용자동차 관계자들이 티볼리에어 판매 확대를 위해 공동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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