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자산 및 유형고정자산 증가 원인

통계청은 24일 ‘2012년말 국가자산(잠정)’을 집계한 결과, 전년 8,382억1,000만원보다 295조3,000억원 늘어난 8,67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0년 전인 2002년말 대비 2.2배 증가한 수치다.

자산형태별로는 토지자산(3,884조원, 44.8%)과 유형고정(토지)자산(3,845조원, 44.3%)이 전체의 89.1% 차지, 우리나라 국가자산 총액 증가를 견인했다.

유형고정자산은 전년 대비 149조원(4.0%) 증가했는데, 비주거용건물 1,144조원(29.8%), 구축물 1,066조원(27.7%) 및 주거용건물 926조원(24.1%) 등 건설자산이 전체의 81.6% 차지했다.

토지자산은 전년 대비 140조원(3.7%) 올랐다. 대지 2,039조원(52.5%), 농경지 593조원(15.3%) 및 공공용지 540조원(13.9%) 등이 상승을 견인했다.

권역별로는 서울 1,177조원(30.3%), 경기 1,115조원(28.7%), 인천 217조원(5.6%) 등 수도권이 전체의 64.6% 에 달했다.

또 내구소비재 자산은 자동차 등 개인수송기구 104조원(46.0%), TV  등 영상음향통신기기 51조원(22.6%), 가구·장치품 32조원(14.3%) 등 227조원으로 전년대비 9조원(4.2%) 늘었다.

제도부문별로는 개인부문(3,470조원, 40.0%)과 비금융법인부문(3,462조원, 39.9%)이 전체의 79.9%를 차지했다.

경제활동별 생산자산은 4,464조원으로 전년대비 143조원(3.3%) 증가했다. 광업·제조업 1,108조원(24.8%), 부동산·임대업 963조원(21.6%), 공공․사회보장행정 597조원(13.4%), 도소매․음식숙박업 385조원(8.6%)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