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기가인터넷 서비스망 구축…2000가구 대상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인터넷 서비스망이 무료로 제공된다.

서울시 SH공사(사장=변창흠)는 KT(노원지사)와 성북구내 취약계층 대상 주거복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 8일 이재곤 SH공사 성북주거복지센터장(왼쪽)과 권오상 KT 노원지사장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자료사진=서울시


해당 MOU는 사회공헌활동 희망 기업 및 단체를 SH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주택단지와 결연해 주는 ‘1사1단지 제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MOU를 통해 KT는 임대아파트에서도 ‘IOT홈서비스(사물인터넷)’가 가능하도록 기존 인터넷 속도보다 10배 빠른 기가인터넷 서비스망을 무료로 구축할 예정이다. 

협약 대상인 아파트는 재개발 임대아파트인 종암SK·동소문한진·돈암풍림·돈암삼성 등 4곳 2000가구다. 

구축공사는 4월까지 진행된다. 완료 후에는 ▲에너지 절감 및 전기·가스 자동검침 적용 스마트에너지 ▲질병 예방 헬스케어 ▲집안 방범 및 보안시스템 IOT홈서비스 구현 등이 가능해질 계획이다.

한편 SH공사 성북권역주거복지센터와 KT 노원지사는 협약 체결 후 종암SK 임대아파트 외 1개 단지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40세대를 방문, 사랑의 쌀 10㎏씩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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