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국·반군 등 IS와 지상전 계획도 포함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미국 국방부가 리비아 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근거지를 집중 공습하는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복수의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이 지난달 22일 열린 정부 회의에서 이런 계획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안보라인 참모들에게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국방부의 이번 계획은 리비아 내 IS를 격퇴하기 위한 가장 정교한 군사작전으로 평가되며 IS 사령부, 훈련캠프, 군수창고 등 4개 지역, 최대 30∼40곳의 목표물을 폭격기로 정밀 타격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미국의 폭격에 이어 리비아 내전에 개입한 다른 동맹국이 추가 폭격에 나서거나 서방의 지원을 받는 반군이 IS와 지상전을 벌이는 내용도 들어가 있다.

앞서 미국 전투기는 지난달 19일 리비아 내 IS 근거지를 공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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