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이승우와 백승호가 속한 FC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은 9일(한국시간) 벨기에의 판 로이 슈타디온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안더레흐트 유스팀에 0-2로 패했다.

   
▲ 사진=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왼쪽 날개로 나선 이승우는 풀타임 출전하고, 오른쪽 날개를 맡은 백승호는 선발로 나서 후반 19분 교체됐다.

경기 내용에서는 바르셀로나 유스팀이 앞섰지만 득점은 안더레흐트 유스팀의 차지였다.

안더레흐트는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요른 판캄프의 결승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후반 38분께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이승우가 슈팅했지만 수비벽에 막혀 무위에 그쳤다.

바르셀로나의 공세를 잘 막아낸 안더레흐트는 후반 43분 앙투안 베르니에의 추가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승우는 지난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FC미트윌란(덴마크)과 경기에서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8강으로 이끈 바 있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