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표이사 체제... 3월 8일부로 선임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동일에이글은 최영익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승진발령했다.

동일에이글은 2016년 3월 8일부로 최영익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승진 발령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 동안 라코스테(Lacoste)와 에이글(Aigle)을 함께 총괄하던 구조에서 2명의 대표이사가 각각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체제를 갖추게 된다.

동일에이글은 프랑스 본사 에이글인터내셔날과 동일그룹의 합작법인이다. 지난 2월 25일 프랑스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이글의 2016 S/S 컬렉션 런칭 행사를 통해 국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영익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영어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신세계 백화점 해외사업부에서 Giorgio Armani를 런칭했다. 이후 JV(동화면세점·DFS)의 MD 사업부 총괄 매니저, 만다리나덕을 전개하는 나자인 등을 거쳐 2006년 신세계 인터내셔날(J.Lindberg, Armani Exchange, GAP, BR, UGG, S.John)에서 근무해오다 지난 2015년 에이글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최영익 대표이사는 다양한 패션 브랜드를 경험하고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패션 마케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동일에이글은 최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새롭게 런칭한 에이글을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부문 넘버원 브랜드로 성장시키는데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대표이사는 지난 에이글 런칭 행사에서 “기존 아웃도어와 철저한 차별화를 꾀하고 패션성을 강조, 프렌치 오리지널리티를 살린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췄다”며 “아웃도어뿐만 아니라 도시에서도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웨어로 재단장해 아웃도어를 넘어선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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