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계사 주변 삼엄 경비, 검문검색 강화 나서

철도노조 김명환위원장 등 조계사 은닉했나


불법파업을 주도해 국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간부들이 조계사에 은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들과 기업들은 주동자들을 조속히 체포해 철도를 볼모한 불법파업이 종식되길 바라고 있다.

철도노조 간부들은 지난 22일 서울 정동 민노총 본부에 은닉해 있는 것으로 추정돼 경찰이 체포에 나섰으나 실패한 바 있다.
경찰은 파업주동자들이 조계사에 잠입했다는 첩보를 바탕으로 조계사 경내를 둘러싸고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박태만 노조 수석부위원장과 조합 간부들은 24일 차량을 이용해 조계사 경내에 잠입한 것으로 경찰을 보고 있다.

경찰은 이에따라 저녁 늦게 철도노조 간부로 보이는 수명이 조계사경내로 들어왔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수색 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2개 중대 160여명의 경찰력을 조계사 주변에 투입해 검문 검색을 실시중이다.

경찰은 조계사가 종교 시설인 점을 고려해 내부로 들어가 체포 작전을 펴는 것은 자제하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