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태양의후예'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신인배우 조태관이 연기 신고식을 치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조태관은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김원석, 연출 이응복‧백상훈)에서 ‘피스메이커’ 긴급구호팀 구호의사 다니엘 스펜서 역을 맡았다. 다니엘 스펜서는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 미국 명문 의대를 졸업한 건강한 멘탈의 소유자로 소신 있는 꿈을 꾸며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가치를 찾아 구호의사가 됐으며, 고려인 리예화(전수진 분)를 만나 함께 ‘피스메이커’에서 일하며 우르크까지 흘러온 인물이다.

이날 방송에서 다니엘은 오랜만에 리예화와 조우, ‘피스메이커’ 동료 첸강의 죽음을 알리고 동료를 잃은 우수에 젖은 눈빛 연기로 첫 등장임에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며 또 하나의 커플 스토리를 예고했다.

또한 다니엘은 유시진(송중기 분)의 지시로 철물점을 찾은 강모연(송혜교 분)과 만나게 됐다. 유시진과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다니엘은 “유시진 대위님이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아세요?”라고 묻는 모연에게 과거 시진과 아구스와의 에피소드를 이야기 해주며 유시진과 강모연 사이에서 감성 메신저 역할을 이어갔다.

조태관은 “우선 ‘태양의 후예’에서 다니엘이라는 매력적인 역할을 맡게 된 것은 큰 행운이고,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현장에서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었다. 앞으로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태양의 후예’ 제작진은 “조태관은 다니엘 스펜서라는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갔다. 특히 영어와 한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해야 하는 캐릭터도 잘 맞았다. 또한 이국적인 외모의 뉴페이스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라고 밝혔다.

드림팀의 100% 사전제작, 다채로운 이야기의 밀도 있는 조화로 시청률 20%를 가볍게 넘기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태양의 후예’에서 조태관의 연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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