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 코레일사장이 성탄일인 25일 서울기관차승무업소, 수색차량사업소 등 현장을 잇따라 방문, 대선불복과 사회혼란세력이 철도노조를 악용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실제로 불법파업중인 철도노조 파업현장에는 노조원외에 민주당과 정의당, 통합진보당 등 야당 정치권, 좌파시민단체, 반미단체인사들이 총출동해 지난 19대 대선 불복과 국정원 사태등의 이슈까지 내걸고 박근혜 정권 퇴진 운동을 벌이는 등 불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사장은 이날 “17일째 지속되는 철도노조의 불법 파업은 사회 전체로 확산된 상태”라며 “지난 대선불복과 사회혼란을 야기하는 정치권 시민세력, 급진노동세력들이 철도노조를 최선봉에 내세워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사장은 노조원들은 파업을 즉각 철회하고 일터로 돌아오라고 요구했다.

최 사장은 이어 “수서발 KTX 법인은 코레일의 자회사로 최종 확정됐다”면서 “이는 결코 민간회사가 아니고 민영화도 될 수 없는 회사”라고 강조했다. 노조가 이를 민영화라고 거짓선전하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변화와 혁신을 거부해선 경영효율이 높아질 수 없고, 과도한 부채도 해소할 수 없다”면서 “모두 합심해서 흑자기업으로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미디어펜=권일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