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매출 2000억원 달성 목표"
   
▲ 내일 서울 도심 핵심 상권인 동대문에 현대백화점의 도심형 아울렛 '현대시티아울렛'이 문을 연다. /미디어펜
[미디어펜=신진주 기자]내일 서울 도심 핵심 상권인 동대문에 현대백화점의 도심형 아울렛 '현대시티아울렛'이 문을 연다.

10일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오픈 하루 전날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서 기자간단회를 열고 개점 첫해인 2017년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하 6층~지상 9층 규모의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은 영업면적이 3만7663㎡(1만1413평)로 동대문 상권 내 쇼핑몰 중 가장 크다. 주차장은 지하 3층에서 지하 6층까지 700대가 주차할 수 있으며, 외부 주차장(국립중앙의료원, 250대)까지 포함하면 모두 950대가 가능하다.

특히 요우커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동대문에 위치한 아울렛답게 외국인 관광버스 13대를 주차할 수 있는 관광버스 전용 주차장을 마련됐다.

기존 도심형 아울렛이 패션 브랜드 중심의 쇼핑몰이었다면, 이번에 오픈하는 동대문점은 패션몰 외에 F&B(식음료매장) 전문관과 체험형 라이프스타일몰을 결합한 게 특징이다.

3층부터 8층까지는 패션아울렛에, 2층부터 지하2층까지는 라이프스타일 매장들이 들어섰다. 리빙토탈, 한섬관, 교보문고, 뷰티클러스터, F&B 등으로 구성 돼 있다. 

특히 1층에 한섬관은 타임, 마인, 시스템, SJSJ 등 한섬브랜드 매장이 일렬로 입점돼 있어 고객들이 편리하게 한 곳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회사 측은 ▲동대문 상권 내 쇼핑몰 중 최대 규모의 영업면적 ▲대중교통 편리성 ▲패션몰 외 체험형 라이프스타일몰 및 F&B 전문관 첫 도입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을 서울을 대표하는 아울렛으로 키운
다는 계획이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기존 도심형 아울렛이 패션 브랜드 중심의 쇼핑몰을 지향했다면,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은 패션 브랜드 외에 유명 F&B과 라이프스타일MD등을 한 곳에 모은 게 차별화 포인트"라며 "복합쇼핑공간으로서 국내 도심형 아울렛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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