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11년째 지원…42만명 수혜
[미디어펜=이원우 기자]씨티은행이 청소년 금융교육 프로그램 지원에 40만 달러를 쾌척했다.

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10일 오전 서울 명동 소재 YWCA강당에서 한국YWCA연합회와 '배우고 체험하는 금융교실–씽크머니'의 11번째 협약식을 개최하고 씨티재단 후원금 40만 달러(한화 약 4억8000만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 10일 오전 서울 YWCA강당에서 개최된 씽크머니 협약식에서 엄경식 한국씨티은행 본부장(오른쪽)이 이명혜 한국YWCA연합회장(왼쪽)에게 씽크머니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씨티은행


이날 협약식에는 엄경식 씨티은행 본부장과 이명혜 한국YWCA연합회장, 씽크머니 프로그램 담당 실무자와 씨티은행 관계자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씽크머니'는 청소년이 돈과 관련된 올바른 의사결정 능력을 키우고 경제적으로 자립한 건전한 경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시작된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전문적인 온‧오프라인 강사교육을 이수한 YWCA 봉사자와 씨티은행 임직원들이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로 11년째 진행되는 씽크머니 프로그램은 지난 10년 동안 약 42만 명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본 프로그램의 금융강사 참여를 위한 교육을 이수한 참여자 또한 약 2000명에 이른다.
 
한편 씽크머니는 2016년 하반기에 '금융교육 체험센터'를 개관하고 지난 10년간 축적되어온 씽크머니 프로그램을 디지털 콘텐츠로 개발해 지역아동센터와 학교 밖 청소년들도 씽크머니 금융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이 팀을 만들어 모의 창업을 진행하고 활동내용과 사업 항목을 가족들과 공유하게 함으로써 부모와 함께 돈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씽크머니-가족과 함께하는 동아리' 프로그램도 올해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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