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신한금융투자는 해외주식투자 수익률대회에 참가한 사내 프라이빗뱅커(PB)들이 한달 평균 3.6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월1일부터 29일까지 한 달간 직원 대상 해외주식투자 수익률 대회를 진행했다. 총 382명의 PB들이 대회에 참여한 가운데 전체 PB들의 평균 수익률은 3.67%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종합지수상승률 0.24% 대비 3.43%포인트 웃돌았다.

산본지점 조주익PB는 98.5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송파지점 김은희 PB팀장(40.27%)이 2위를, 평촌지점 과천PWM라운지 박영재 PB(34.53%)가 3위에 올랐다.

산본지점 조주익 PB는 "글로벌 시장 불안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투자의 아이디어로 삼았다"며 "낙폭과대라고 판단한 귀금속(금) 자산에 투자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수익률 상위 10명은 평균 33.3%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들의 주요 투자처는 NUGT(금 3배 레버리지), UWTI(유가 3배), UCO(유가 2배), USO (유가)로 금, 유가 등 원자재 상장지수펀드(ETF)였다.

이용훈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팀장은 "해외 ETF는 금, 원유, 커피, 밀 등 다양한 원자재와 선진, 이머징 지수에 투자할 수 있어, 생활 속 체감 물가로도 누구나 고수익의 기회를 찾을 수 있다"며 "미국시장에는 하락장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인버스(역방향)나, 2배, 3배 레버리지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는 ETF가 1500개 이상 거래되고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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