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겨냥, 다양한 브랜드 앞다퉈 컬렉션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연인끼리 사탕을 주고받는 화이트데이에 여성들은 사탕보다 가방이나 속옷 등 패션소품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탕을 받고 싶다는 여성은 단 2%에 그쳤다.

   
▲ 크리스털 패션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가 9일 오전 소공동 롯데백화 크리스털 패션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가 9일 오전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스와로브스키 매장에서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화이트데이 컬렉션’을 선보이고 모델이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스와로브스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업계 최대 성수기 중 하나인 화이트데이 시즌을 겨냥해 속옷이나 화장품 등 연인을 위한 다양한 브랜드 제품들이 앞다퉈 컬렉션을 보이고 있다.

비비안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1511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여성의 48%, 남성의 41%가 선물로 패션소품을 선물하거나 받고 싶다고 답했다. 2위는 반지나 목걸이 등의 '액세서리'가 차지했다. 여성의 31%, 남성의 23%가 화이트데이 선물로 액세서리를 택했다.

선물 선호도 1,2위는 남녀가 일치했다. 그러나 전통적인 화이트데이 선물아이템인 ‘사탕’에 대해서는 남녀의 의견이 나뉘었다. 조사에 응한 남성의 17%가 화이트데이에 사탕을 선물하고 싶다고 답했지만, 사탕을 선물로 받고 싶다는 여성은 전체의 2%에 불과했다. 조사에 응한 1511명 중 79.2%가 여성(1197명)이었고 나머지 20.8%가 남성(314명)이었다.

선호도 1위로 꼽힌 패션소품 중 속옷 스타일에 대한 취향도 남녀가 달랐다. 남성의 경우 화이트데이 선물로 주고 싶은 속옷 아이템 1순위로 ‘커플속옷’(33%)을 꼽았다. 2, 3위로는 각각 ‘여성스러운 레이스 란제리’(30%)와 ‘섹시한 블랙 또는 레오파드 란제리’(25%)가 선택됐다. ‘심플하고 시크한 단색 란제리’는 12%로 가장 낮은 순위였다.

하지만 여성들은 단색 란제리를 화이트데이 선물로 가장 선호했다. 33%의 여성이 ‘심플하고 시크한 단색 란제리’를 받고 싶다고 답했다. 남성들이 선물로 주고 싶다고 답한 ‘커플속옷’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16%로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편 뉴욕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은 화이트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키엘은 이날부터 달콤한 화이트데이를 위한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키엘만의 정성스러운 기프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키엘은 컬러풀한 패턴이 돋보이는 버프 몬스터와의 콜라보레이션 박스에 제품을 포장해주며 고객들의 취향에 따라 리본 등의 포장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키엘 수분 자외선 차단제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키엘 다크써클 CC 아이크림 15ml 정품을 특별가 10,000 원에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키엘 수분 자외선 차단제는 30ml 29,000원대, 60ml 49,000원대의 합리적인 가격과 피부를 하루 종일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는 수분 진정 효과,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 등으로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패션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SWAROVSKI)는 ‘화이트데이 컬렉션’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스와로브스키의 ‘화이트데이 컬렉션’ 제품인 디어(Dear) 네크리스와 뱅글은 영원한 사랑을 상징하는 트윈 하트 디자인으로 이루어져 정교하고 세련된 크리스털이 아름다운 반짝임을 선사하며, 함께 구성된 데이타임 화이트 하트(Daytime White Heart) 워치와 착용하면 더 로맨틱한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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