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대우증권 인수를 앞두고 있는 미래에셋증권이 현 변재상·조웅기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30일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변재상·조웅기 대표이사와 이광섭 상근감사위원 등 사내이사를 1년간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기존 사외이사인 박정찬·홍성일·조래형 씨 등도 재선임하고 정윤택 전 효성 재무본부장(사장)을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함께 올렸다.

올해로 임기가 만료되는 변 사장은 조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를 맡아 대우증권 인수를 지휘해왔다.

변 사장은 2012년부터 대표직을 유지하면서 웰스매니지먼트(WM)와 투자솔루션·해외부문 등 사업부를 맡고 있다. 홀세일과 트레이딩 등 사업부를 담당한 조 사장은 2011년부터 6년째 대표를 수행하고 있다.

사외이사로는 언론계 출신 박정찬 전 연합뉴스 사장과 홍성일 전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한국종합기술금융 출신의 조래형 씨 등 3명이 재선임될 예정이며 정윤택 전 효성 재무본무장(사장)이 새 사외이사 후보로 올랐다.

미래에셋증권은 또 보통주 1주당 3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1.76%이며 배당금 총액은 39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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