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10일(현지시간) 제로 기준금리를 선언했다.

또 예금금리는 -0.30%에서 -0.40%로 추가 인하하고 한계대출금리도 0.30%에서 0.25%로 낮췄다.

ECB는 이날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월례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채 매입 등을 통한 양적완화 규모를 월간 기존 600억 유로에서 800억 유로로 다음 달부터 확대하고 회사채도 채권 매입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ECB는 또 2011년 말 처음으로 도입했던 3년 만기 장기대출(LTRO) 제도를 만기 4년으로 늘려 다시 시행키로 했다

이번 금리인하와 양적완화 확대는 기대보다 크게 낮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물가상승률을 끌어올리고 저성장 흐름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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