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현대제철이 주주총회에서 우유철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우 부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우 부회장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대학원 조선공학과와 미국 뉴욕주립대 기계공학에서 학업을 마쳤다.

우 부회장은 기술개발본부장(전무), 기술연구소장(부사장), 구매담당(부사장), 당진제철소장(사장) 등을 역임, 현대제철의 생산 부문에서 주로 활약해왔다. 

그는 지난 2010년 3월부터 현대제철의 대표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현대제철은 박승하 부회장, 우유철 사장 투톱 대표 체제를 유지해오다가 지난 2014년 박 부회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우유철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우 부회장은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주총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공유가치 창출이라는 경영방침 아래 차별화된 제품, 원칙 있는 조직 운영, 품격 있는 기업문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정호열 한국비교사법학회 회장, 김승도 환경통계정보학회 회장 2명도 사외이사로 재선임 했다. 이들의 임기는 모두 3년이다. 보수한도는 1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와 같다.

이와 함께 사업목적에 교육사업과 평생교육시설 운영도 추가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9월부터 당진제철소 옆에 사회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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