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A3·스타일러스2 줄줄이 출시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스마트폰의 출시 소식이 잇따른 가운데 주말에도 휴대폰 개통이 가능한지 문의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한 주 동안 삼성전자의 ‘갤럭시A3’,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와 LG전자의 ‘스타일러스2’ 등을 출시했다.

   
▲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삼성전자의 ‘갤럭시A3’,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와 LG전자의 ‘스타일러스2’ 등을 출시했다. /사진=KT


스마트폰이 대거 출시된 첫 주말. 소비자들은 휴대폰을 판매하는 곳이라면, 평일 업무시간과 동일하게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휴대폰 개통이 가능하다.

단 번호이동을 하려면 오후 7시30분까지는 매장을 방문해야한다. 매년 1월 1일·설·추석 당일과 번호이동시스템 정기예방점검일(매월2/4주차 일요일)은 예외다.

주말에 휴대폰 전산 개통이 가능해진 것은 지난해 2월. 정부는 통신시장 활성화 정책으로 지난 2011년 6월 이후 중단된 휴대폰 주말 개통을 허용키로 했다.

업계관계자는 “이번 주에 신형 스마트폰이 대거 출시됐다”며 “특히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갤럭시S7이 지난 10일 출시돼, 주말에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S7을 구입하려면 통신사의 공시지원금보다는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아직까지는 더 저렴하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월 10만원대 데이터 요금제를 선택하면 SK텔레콤은 28만5000원, KT는 27만2550원, LG유플러스는 30만3600원의 지원금(공시지원금+추가지원금)을 각각 지급한다.

이는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20% 요금할인)'에 비해 할인 폭이 작다. 월 10만원의 요금을 매달 20%씩 할인받으면 24개월 약정으로 월 2만원씩 총 48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가 요금제뿐만 아니라 저가 요금제에서도 지원금보다 요금할인이 소비자에게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 3만원대 데이터 요금제를 선택하면 SK텔레콤은 7만150원, KT는 8만2800원, LG유플러스는 9만850원의 지원금을 각각 지급한다. 20% 요금할인을 받을 때 총 14만여원을 절약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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