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에서도 사상 최초로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7"이사회 및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그룹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에서는 신순철 경기중부본부장이 부행장보로 승진하면서 은행창립 이래 최초로 여성 임원이 나왔다               
               
   
  ▲ 신순철 권재중 안효진(왼쪽부터) 신한은행 부행장보
 
신 부행장보는 대전여상을 졸업한 뒤 조흥은행에 입행해 강서기업금융센터 지점장, 여신심사부 심사역, 광화문기업금융지점 SRM, 개인금융부장 등을 맡았다.
 
권재중 감사본부장이 부행장보로 선임되는 등 외부 영입 인사가 본부장을 거쳐 임원으로 승진된 케이스도 나왔다.
 
춘천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그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SC제일은행 상근감사위원, SC금융지주 정책전략담당 부사장 등을 지냈다.
 
부장에서 임원으로 전격 발탁된 사례도 있다. 안효진 전략기획부장은 곧바로 부행장보로 승진했다.
 
대륜고와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홍보팀 부팀장, 포항지점장, 아메리카신한은행 부행장, 전략영업본부 팀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가 만료된 주인종, 김영표, 임영진, 이동환 부행장은 자리를 지켰고 신순철, 권재중본부장과 안효진 부장을 비롯해 왕태욱, 최재열, 최병화본부장이 부행장보로 신임 내정됐다. 12명이던 부행장은 13명으로 늘었다.
 
신설된 상임감사위원은 이석근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내정됐다.
 
지주에서는 이신기 부사장이 연임되고 임보혁 상무가 부사장보로 승진했다.
 
자회사 사장단 인사에서는 이상기 신한저축은행 사장과 양기석 신한PE투자자문 사장이 연임됐다.
 
신한금융투자에서는 추경호 부사장이 연임되고 박석훈 부사장이 신임 부사장으로 발탁됐다. 신한생명 김상진 부사장,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 고석진 부사장도 자리에 머물렀다.
 
신한저축은행은 이철원 부사장이 연임되고 신임 부사장으로 신한은행 박숭걸 본부장이 내정됐다.
 
이번에 내정된 임원들은 각 자회사 이사회 또는 주주총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