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박병호·최지만 등 두번째 시범경기서 '펄펄'
[미디어펜=임창규 기자]2016 메이저리그 두번째 시범경기에서 추신수·박병호 등이 홈런과 안타를 쏘아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관련사진./사진=MLB 홈페이지 캡처


전날 휴식을 취했던 추신수는 시범경기 첫 장타와 첫 타점을 신고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67(15타수 4안타)로 끌어올렸다. 

LA 에인절스 최지만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38에서 0.280(24타수 7안타)까지 상승했다. 1홈런 6타점이다.  

2회 무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최지만은 상대 투수 제이크 피비에게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개인 득점은 없었지만 주자 1, 3루를 만들어 팀 득점에 보탬이 됐다. 

팀이 7-5로 앞선 7회말 최지만은 1사 1,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박병호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두 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박병호는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전에 6회말 1루수 스테판 로메로의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73에서 0.308(13타수 4안타)로 올라갔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