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지원거부로 법정관리 가시화, 국내외사업장 공사중단 회오리

해외건설 명가 쌍용건설의 법정관리가 가시화되고 있다.

국내외 수백개 공사장의 공사가 일제히 중단되고, 대규모 해외공사 일감도 회수당할 처지에 몰렸다.
채권단이 이기주의와 면피주의에 빠져 해외건설시장에서 명성을 날리고 있고, 중동과 동남아에서 수백억달러어치의 일감을 수주한 쌍용건설의 회생에 대해 너무나 소홀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쌍용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27일 쌍용건설 지원안건을 작성해 산업은행, 신한은행등등 채권은행단에 회부했으나 모든 금융회사들이 찬반여부를 회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채권단이 추가자금지원을 거부한 것이다.


자금지원안은 쌍용건설에 대한 출자전환 3200억~5000억원과 추가대출 3000억원등이다.
이에따라 연말까지 쌍용건설에 대해 추가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쌍용건설이 법정관리로 들어갈 경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등 해외에서 진행중인 30억달러규모의 건설시공권을 현지 발주처가 회수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 아파트등의 사업장도 공사가 중될 수밖에 없다. 이로인해 국내에서도 쌍용건설 하도급업체와 협력업체 수백개사도 함께 도산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인해 대규모 실직과 임금체불등이 잇따를 전망이다.
 

건설업계에 쌍용건설발 부도한파가 다시 엄습할 전망이다. [미디어펜=권일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