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EXO·사진)의 돌풍이 거세다.
앨범판매가 100만장을 돌파한데 이어 시청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


엑소는 27일 저녁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KBS 가요대축제’에서 1집 ‘XOXO’(키스&허그)의 타이틀곡 ‘으르렁’으로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노래’타이틀을 땄다.       

   
 

XOXO는 이날기준으로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재까지 XOXO는 47만1570장, XOXO 리패키지가 53만6007장 팔렸다. 두 앨범을 합치면 100만7577장이 판매된 셈이다.

100만장 돌파는 가수 김건모의 7집, 그룹 god 4집 등이 발표된 2001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엑소는 이달 초 선보인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도 43만장 팔렸다. 이를 합산하면 엑소의 올해 앨범 판매량은 144만장에 달한다. 지금처럼 음반시장이 죽어버린 상황에선 초대박의 히트인 셈이다.

엑소는 한국인과 중국인으로 구성됐으며, 한국에선 ‘엑소-K’, 중국등 화교권에선 ‘엑소-M’으로 활동을 해왔다. 데뷔 2년 만에 톱그룹 음악그룹으로 부사한 것이다.

한편 KBS 가요대축제에선 ‘으르렁’ 외에 ‘비스트’의 ‘섀도우’, ‘인피니트’의 ‘맨 인 러브’, ‘샤이니’의 ‘드림걸’, ‘틴탑’의 ‘긴 생머리 그녀’, ‘비원에이포(B1A4)’의 ‘이게 무슨 일이야’, ‘씨스타’의 ‘기브 잇 투 미’가 톱7에 랭크됐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