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통첩에 파업이탈자 늘고, 업무복귀자도 증가세

코레일 최후통첩에 복귀노조원 280명

최후통첩에 불안감을 느낀 철도노조원들 일부가 업무에 복귀했다.
최연혜 코레일사장이 27일 자정까지 복귀할 것을 통보하고, 이에 불응하는 노조원에 대해서는 파면 해임 정직등의 중징계를 내릴 것을 시사하면서 노조원 일부가 파업대오에서 이탈해서 업무에 돌아오고 있다.

27일 오후 11시까지 기관사 30여명 등 모두 280여명이 업무에 복귀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8600여명의 노조원이 민주노총의 조직적 이탈 방지등으로 사업장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업무 복귀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사장은 “27일 자정까지 돌아오지 않는 직원에 대해서는 복귀 의사가 없을 것으로 간주하고,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코레일은 서울본부에서 복귀한 노조원 및 파업에 참가 중인 노조원문제에 관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미디어펜=권일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