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의 불법파업을 선동하고, 지원해온 민주노총이 28일 오후 3시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철도노조 파업을 지원하는 정치성 총파업 집회를 연다.

민주노총은 민노총 건물에 강제 진입해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 작전을 벌인 정부를 규탄하고 철도 민영화 포기를 촉구키로 했다. 이어 오후 4시부터 국정원 댓글 사건을 규탄하는 대규모 촛불집회도 이루어진다.

민노총이 불법적인 파업을 선동하는데 이어 노사문제와 무관한 정치사안인 국정원댓글 사건에도 개입해 시위를 하는 셈이다. 이들의 투쟁이 이제는 대한민국의 법질서를 부인하는 극단적인 반체제 시위로 변질되고 있어 국민들의 거센 비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민노총은 이에앞서 종로구 영풍문고 앞, 탑골공원, 보신각, 강남구 한국전력 본사 등에서 사전 집회를 열어 반정부시위를 확대시킬 방침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정부가 우기고 윽박질러도 철도 민영화 반대와 철도 파업 지지 여론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며 억지주장을 했다.

민노총은 이어 “철도 민영화 철회가 없는 한 우리의 투쟁도 연대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