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20·민윤기·사진)가 충수염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28일 매니지먼트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슈가는 충수염 수술을 받은 부위에 염증이 발생, 26일 입원해 치료 중이다.
           
   
 
 
빅히트 관계자는 "슈가가 데뷔 후 처음 열리는 연말 시상식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면서 "슈가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정상적으로 무대에 오른다"고 말했다..
 
충수염은 맹장 끝에 6~9cm 길이로 달린 충수돌기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흔히 맹장염이라고 불린다.
 
앞서 슈가는 8일 일본에서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복통을 호소, 당일 귀국했다. 충수염 진단을 받고 9일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17일 퇴원했으나 다시 염증이 생긴 것이다.
 
방탄소년단은 29일 SBS TV '가요대전', 31일 MBC TV '가요대제전'에 출연한다.